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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에 해당되는 글 5건
2012.07.29 16:27




제가 좋아하는 신고전주의 화가 다비드 그림입니다. 

로마사에 관심이 있는데 로마 역사를 많이 그려 좋아하기도하지만,

다비드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시대 속으로 빠져 들게끔 만들기에 좋아합니다. 


다비드 그림의 웅장함을 느끼려면 이런 스크린이 아니라 직접 봐야한느데 말이죠...

루브르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일요일이네요 


다비드는 급진적인 정치성향을 가졌기에 프랑스 시민들에게 프랑스 혁명에 참여하라 

또는 프랑스 혁명에 동참하여 왕정시대를 끝내는 는 것은 숭고한 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던지는 그림을 많이 그렸죠... 계몽주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입니다. 


프랑스 혁명후 권력을 잡은 공포정치로 유명한 로베스피에르와 같이 일하기도하고 

당시 아내는 왕당파로 보수적인 성향이었기에 남편과 이혼을 합니다. 

하지만 로베스피에르가 처형을 당하자 다비드는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감옥에 가게되는...


이때 이혼했던 아내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오게되고 다시 아내와 재혼을 합니다. 


그리고 그때 그린 그림이 바로 '사비니의 여인들' 입니다. 


로마에서 사비니(이탈리아 한 부족)의 여인들을 강탈해가자 사비니 부족들이 힘을 모아 군사를 이르켜 로마를 처들어 온 것입니다. 


왼쪽의 검과 방패를 든 사람이 사비니의 왕이고 오른쪽 창을 던지려는 사람이 로마의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서 싸움을 말리려는 여인이 사비니왕의 여동생인데 지금은 로마 지도자의 부인이 되어있는 상황이죠...


여자들이 전쟁터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아이를 군인을 향해 들어 보이며 전쟁은 그만하자고 절규하는 모습입니다. 


다비드는 가운데서 싸움을 말리는 여인에 자산의 부인을 투영하였고요...


다비드는 이 그림을 통해 프랑스도 서로 많이 싸웠다. 이젠 평화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그 후에 나폴레옹이 집권을하고 다시 루이18세가 집권을하며 독재와 왕정을 왔다갔다...

다비드도 역시 나폴레옹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사실을 왜곡하여 나폴레옹을 더 영웅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기도 하지요...


다비드에 대해서 프랑스 혁명을 지지하는 그림을 그리다가, 공포정치를 하는 독재정치가를 지지하고 

또 나중에는 나폴레옹을 위한 그림을 그려 좋지 못한 이미지도 있긴하지만...   

덕분에 후대의 사라들은 그 의 훌륭한 작품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도하니... 


아무튼 모든 것들 떠나 사랑하는 사람을 작품에 투영하여 그린 작품이라 여운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다비드도 그 부인도 아마도 이제는 정치에 이래저래 휘말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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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00:34

주말중 하루는 꼭 미술관이나 조그마한 갤러리 또는 화랑을 다니면서 그림을 보고있는데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다. 요즘 그림보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나보다 ^^


이번주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루브르 박물관전을 보고왔다. 


몇 달전에 이번 여름에 루브르 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내가 좋아하는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을 한번 더 보길 바랬었는데 주제가 '신화와 전설'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조금 아쉬웠었다.


나는 신화를 그린 그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관식'은 안 올 것이기에... 


하지만 루브르전에 대해서 기대를 갖게 만든 그림이 하나 있었다.

 

바로 '다프니스와 클로에' 

 



연예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의 장면을 그린 그림인데

여자의 표정만 보아도 그냥 미소가 나오면서 즐거워지는 그림이다. 

다프니스와 클로에 소설책 삽화를 샤갈이 그렸다는데 책 한번 사보고 싶기도한다. 

물론 샤갈의 삽화를 보기위해서 ^^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이 그림은 뜻하지 않게 얻은 소득이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때 못보았던 그림인데 (물론 루브르가 너무 넓어 제대로 보기 힘들다보니 그냥 지나쳤겠지만.. ㅜㅜ) 


그림을 보는 순간 와... 너무 예쁘다...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키르로스왕국 피그말리온 왕이 미의신 아프로디테에게 자기가 만든 조각상에 반해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생명을 얻은 갈라테이아 이야기를 그린 그림인데, 조각상에 반할만 하겠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마지막으로 나의 관심을 받은 그림인 '에로스 정복자' 

사랑의 신 에로스 발 아래에 책, 악기 등등이 있다. 

즉 사랑이 이세상 모든 것들을 지배한다는 의미를 전달하면서 에로스 신을 정복자로 표현했다. 


에로스신을 남다르게 그려내서 누가 그렸나 보니 바로 카라바조였다.


아... 카라바조... 

에로스의 저 광기어린 표정이 이해가가는 순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보기를 희망했는데 안 와서 너무 아쉬워서 여기에 적어본다.

 

월계관을 쓴 나폴레옹이 아내 조세핀에게 황후관을 씌워주고있고 교황은 뒤에서 보고있다. 로마 황제와 평화의 상징인 월계관을 쓴 나폴레옹의 모습과 뒤에 물러나있는 교황의 모습은(장소는 노트르담 대성당) 카이사르, 샤를마누 뒤를 이어 유럽을 통일하고 황제가되고 싶었던 나폴레옹의 야심이 보인다. 


현대로와서 나폴레옹 뜻을 이은 사람이 히틀러 그리고 진화하여 현재의 EU가 되고...(EU가 히틀러를 계승했다는 의미는 아님) 


참고로 이 그림은 Chateau de Versailles 에 걸려있는 그림이고 동일한 그림이 루브르에도 걸려있는데 

루브르에 있는 대관식 그림에는 앞에 서 있는 나폴레옹의 누이들이 모두 하얀색 옷을 입고있다. 


그리고 나폴레옹 어머니였던 레티치아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 아내인 조세핀을 싫어했다. 재혼이고 자식도 있었고 등등 그래서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실제로는 대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게 혹시라도 나폴레옹에 누가 될까봐 다비드는 나폴레옹 어머니가 대관식에 참석한것 처럼 그림에 그려넣었다. 그림 한 가운데 테이블 뒤에 앉아있는 사람이 레티치아 보나파르드... 아무튼 이 이그름은 직접 보면 빠져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로로 10미터쯤 되는 크기에 붉은색의 강렬함은 한동안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 것이기에...


그림은 실제로 봐야 한다. 

가슴이 쿵쿵 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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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21:11




오늘 미술관 가는 지하철에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더 안도현 시, '덕진연못의 오리 배를 훔칠 수 있다면' 


시인의 상상력이란 참으로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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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20:52






친구의 초상_구본웅, '덕수궁미술관 한국근대미술, 꿈과 시 展' 에서 나의 눈길을 가장 끈 작품이었다. 

구본웅은 야수파 화가 답게 내면의 모습을 뭉클하게 끄집어내어 표현했다. 

이상의 부인이자 구본웅의 이모였던 변동림은 이런 말을 했다고한다. '우리들이 산 그 시대는 식민지 치하라는 치명적인 조건하에서 아무도 절대로 행복할 수 없었다' 

구본웅은 그렇게 힘든 시기를 살아갔던 이상의 초상화를 무표정하고 우울하고 암울하게 그렸다.
그리고 한 눈을 감고있는데 아마도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눈이라도 감아서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었던 의중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 

그리고 그림속의 하얀 파이프 담배는 구본중의 물건이라고 한다. 
이상의 초상화에 자신의 모습도 얹어 둔 것이다. 
일제시대를 살아 간다는 것은 얼마나 답답한 일이었을까...

생각만해도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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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1 20:48





'덕수궁미술관 한국근대미술, 꿈과 시 展' 를 보면서 눈에 들어온 그림 중 한편이었다. 

 

바다위에 새 두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새가 아리고 닭이라 고 한다. 


이중섭은 일제시대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인 부인을 얻었는데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면서 부인이 아이를 데리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부인을 그리워한 이중섭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에서 부부가 만나는 모습을 상상 한 것 같다. 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중섭은 하늘을 날 수 없는 수닭과 암닭을 그려 넣은것 같다. 


이 그림은 이중섭이 죽기 3년전 그려진 그림이라고 한다. 

유작들을 보다보면 작가의 내면이 그림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그림들이 참 많다.




P.S 그림 이야기는 블로그보다 페이스북 그림 폴더에서 많이 했는데 이제는 블로그에도 조금씩 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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